지유식당 관리 소홀로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산업단지 충북선 일원이 정원으로 새롭게 꾸며진다.청주시는 오송산업단지 충북선 철도 일원을 자연주의식 정원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자연주의식은 자연적으로 생태계를 이루는 꽃과 나무로 구성한 정원이다.사업대상지는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일원 6000㎡ 규모의 수도용지다.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한 상태다.청주시는 완충녹지와 도로 사이에 10m 폭으로 길게 늘어진 약 600m길이의 수도용지를 산책로를 갖춘 정원으로 조성한다. 이번 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4월부터 공사 및 작업을 추진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8억4500만원이 투입된다.청주시는 이곳에 정원이 조성되면 오송읍 주민자치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 케이워터(K-water), 지역주민과 함께 해당...
로봇 장비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재활치료가 환자의 회복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척추 수술 후 해당 장비를 활용해 보행훈련을 하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38.6%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연구팀은 로봇 보조 보행훈련을 도입한 척추 수술 재활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메디신(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재활의학 전문의 3명과 물리치료사 2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32명을 대상으로 재활 효과를 분석했다.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수술 부위의 통증과 경직, 근력 저하에 따른 활동 능력 감소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 운동치료를 받는데,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장비들을 개발·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연구진은 로봇 장비를 총 5회로 구성된 보행훈련에 적용해 환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