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여행자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겨울은 스페인의 대가들이 남긴 작품을 고요히 돌아보기에 좋은 계절이다. 3일 EBS1에서 방송되는 <세계테마기행>은 스페인에 거주하는 권승완 예술 도슨트와 함께 각지에 남은 가우디·피카소·달리의 흔적을 돌아본다.바르셀로나에선 안토니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시작해 가우디가 즐겨 걸었던 산책로를 거닌다. 호기심이 많았던 가우디는 주변을 관찰하며 산책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자연과 건축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구엘 공원에서 가우디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다.스페인에서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골목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피카소가 자주 찾았던 ‘포 캐츠’ 카페는 그와 동료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다. 피카소의 첫 전시회도 이 카페에서 열렸다.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인 피게레스에선 그가 직접 디자인한 극장 박물관을 둘러본다. ‘세상에서 가장...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4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해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그것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콜비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론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회의적이다”면서 “한미일 3자는 어떤 면에서는 고무적이지만, 지난 6~8개월 동안 한국의 정치 동향을 살펴보면 이것이 지속될 것인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자 조직에는 여러 사전 작업과 정치적 자본이 투입되며, 역내에 다자 협력이 강화될 무엇인가가 구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거창한 야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인도, 호주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각국이 처한 상황도 다르다고 부연했다.콜비는 한국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