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스자판기 관리자가 없는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려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서울·부산 등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 11곳에 침입해 화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 6곳, 부산 5곳의 코인노래방에 들어가 화폐 교환기 안에 있던 현금 3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코인노래연습장에서 화폐 교환기 안의 현금 450만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피해가 이미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됐기에 강남경찰서는 다른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해 신속하게 용의자를 특정했다.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범행 전후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렸다.경찰은 지난 6일부터는 범행 장소를 예상해 2곳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했다. A씨가 그간...
소득 격차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풍성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국내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이 도입 11주년을 맞았다.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소외계층에게 바우처를 지급하여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2005년 문화바우처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대표적인 문화복지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문화누리카드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본격 운영을 시작해 스포츠관람·여행·문화이용권을 하나로 통합했다. 2016년 1인당 5만원을 지원하던 지원금은 매해 인상을 거쳐 2025년에는 1인당 14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약 2000만명이 문화향유의 혜택을 누렸다.2019년에는 카드 발급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화 ARS 재충전 발급시스템을 도입했다. 사회보장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보습득에 취약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서비스 환경도 향상시켰다. 특히 매년 늘어나고 있는 고령화와 사각지대 관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