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어학연수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양(8)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가해 교사인 40대 A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장이 팀장을 맡고 대전경찰청에서 수사를 지원하는 전담수사팀도 꾸렸다.대전 서부경찰서는 12일 김양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사인이라는 소견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양 시신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됐다.다발성 예기 손상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신체가 손상됐다는 것으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것이 김양의 직접적인 사인이 됐다는 의미다.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양은 지난 10일 오후 학교 내 시청각실 창고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
KB금융그룹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약 2만주를 사들였다.KB금융그룹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 25명이 지난 5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KB금융지주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12명이 약 1만3000주, KB금융지주 임원 13명이 6865주를 매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5일 KB금융은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올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추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