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SK텔레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해 ‘MIT 젠(Gen)AI 임팩트 컨소시엄’에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는 산학협력 기구로,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이 컨소시엄에는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과 미국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글로벌 벤처캐피털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해 연구에 착수한 뒤 결과물을 공개해 AI 스타트업이 미국 7대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창립 멤버 등과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망되는 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 통상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대체로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상호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 전후 취재진에게 상호 관세를 언급하면서 모든 국가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해 예외 국가가 많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발표 시점은 10~11일로 구체적인 상호 관세 부과 품목, 국가, 부과 방식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상호 관세란 두 나라가 서로 같거나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미국산 물품을 수입할 때 10% 관세를 적용한다면 미국도 똑같이 10%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한국의 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불을 지핀 데 이어 여러 나라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관세전쟁의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무역 체제에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취재진에게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다음주에 상호 무역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많이도, 더 적게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발표 시점으로는 10~11일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취재진은 상호 무역(trade)이란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해온 상호 관세(tariff)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그들의 수입품에 “정확히 똑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상호무역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해왔다.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