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경기도 성남시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본격적인 조합원 설득에 나서는 모양새다.정희민 사장도 지난 4일 직접 현장을 찾아 강한 수주의지를 드러냈다. 정 사장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조합에 제안한 공사기간 및 공사비, 특화설계 등 제안내용을 조합원 한 분 한 분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수주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전에서 ‘정직과 신뢰’를 강조하며, 조합에 보다 현실적인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취재결과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총 공사기간은 59개월로, 두산건설(51개월)보다 약 8개월 더 길다.포스코이앤씨는 “현장은 암반이 많아 사업시행인가 조건인 특수암반공법 등을 반영해 최적의 공사기간을 산출했다”면서 “또 협소한 공사 진출입로 등 여건 등도 고려해 공사기간을 제시했으며, 이 기간은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조합사업비 8900억원을 조달하되 이중 2400...
아랍 5개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측에 보냈다.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 외교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한에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후세인 알셰이크 사무총장도 동참했다.5개국 외교장관과 알셰이크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의 땅을 떠나기를 원치 않고,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명백히 지지한다”면서 “가자지구의 재건은 가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중동 지역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떠안아 부담이 크다면서 “우리는 일시적이라고 해도 지역 전체의 과격화와 불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추가적인 이주가 지역 안정성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라고 했다.5개국은 트럼프 대통...
“병원비 이게 맞는 거죠?”얼마전 7살 아이가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병원에 다녀온 A씨는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들고 되물었다. 아이 한 명 치료비가 2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진료부터 약처방까지 2만원 안에서 해결되는 일반 감기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올겨울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했다. 그런데 몰아치는 유행 기세만큼 사람들을 놀랍게 한 것은 높은 독감 치료비였다. 올해 독감에 걸려 동네의원을 찾은 사람들은 개인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10만~20만원의 치료비가 적힌 무거운 영수증을 받았다.진단검사에 수액 치료 더하면 20만원 훌쩍··· ‘비급여’가 원인높은 치료비의 원인 중 하나는 독감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플루엔자 A·B 항원검사 비용이다. 검사비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비용 100%를 다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공개 진료비 정보’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현장 검사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