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아랍 5개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측에 보냈다.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 외교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한에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후세인 알셰이크 사무총장도 동참했다.5개국 외교장관과 알셰이크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의 땅을 떠나기를 원치 않고,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명백히 지지한다”면서 “가자지구의 재건은 가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중동 지역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떠안아 부담이 크다면서 “우리는 일시적이라고 해도 지역 전체의 과격화와 불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추가적인 이주가 지역 안정성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라고 했다.5개국은 트럼프 대통...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강달러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베센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강달러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통화를 약화하고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베센트 장관은 “(많은 국가에서) 대규모 무역흑자가 누적되고 있지만, 자유로운 형태의 무역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환율 때문일 수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금리 압박’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센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공정한 무역을 원하며 그 일환으로 통화와 무역 조건에 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강달러 정책을 밀어냈다고 짚었다. 수십년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강달러를 경제 역동성 증거로 선전하고 중시해 온 반면, 1기 트럼프...
다음주 월요일인 10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충청·전라·제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5도, 체감온도는 영하 18.7도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다.기상청은 5~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17도~영하 3도, 영하 17도~영하 4도까지 낮아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5일과 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금요일인 7일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