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9일 새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사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고 수습에 분주하다.부산 선적 서경호 선사 측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호 선사는 부산 서구 충무동 한 건물에 있다.선사 측은 사고 해역 현지에 직원을 급파하고 사고 대책본부를 만들어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사고 선박인 서경호는 오전 11시 24분 기준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외국인 6명) 중 7명(한국인 3명 사망)이 구조, 7명이 실종된 상태다.소식을 들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상대로 오열하며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서경호 선원 가족 중 일부는 여수로 가고, 일부는 선사가 있는 부산 서구 선사에 모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선사 측은 현재로선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고 있다. 사고 선박이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났는지는 알 수 없다.부산시도 오전 5시쯤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반을 여수로 급파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