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정당과 시민사회에 공동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참여를 재차 요구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4일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각 정당 내부에서 경선 규칙(룰)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혁신당은 이날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등에 완전국민경선 참여를 재차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달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모든 구 야권 정당의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혁신당은 이날 윤 전 대통령 ...
“77년전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자가 불법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불법 계엄령에 따라 중산간 마을을 모두 불 지르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비무장 주민들을 무차별하게 학살했습니다. 얼마나 죽음의 공포에 떨었을까요. 당신들의 죽음보다 어린 자식과 가족을 남겨두고 가는 고통이 더 커 쉽게 눈을 감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 가슴 속에 맺힌 한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2일 오전 11시 제주시 동회천 마을의 4·3 희생자 위령비 앞. 동회천 마을의 희생자 72명을 일일이 불러 넋을 위로하는 불교식 제례에 이어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추도사로 유족을 위로했다.매년 정부의 ‘4·3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동회천 마을에서 위령제가 열린다. 4·3 당시 주민의 절반 이상이 희생됐고, 마을이 깡그리 불 타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탓이다.이날 동회천 위령제에 앞서 도련1동에서도 위령제가 열렸다. 현재 16곳의 마을에서 매년 자체 위령제를 열고 희생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