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군판사들의 성향을 파악해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4일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고령 위반자 처분을 위한 것”이라며 계엄 지속을 염두에 둔 증거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 군판사들이 “박정훈 대령 사건의 재판장, 주심 판사, 배석판사, 영장담당 판사였다”고 밝혔다.나승민 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일날 ‘군판사들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했다는데 맞나”라고 묻자 “맞다”고 답했다.추 의원은 “계엄이 지속됐다면 군사법원에서 재판부가 구성돼야 되는 상황이었다”며 “미리 구성을 위해서 준비하라는 지시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나 실장은 “당시 제가 복귀한 이후 사령관이 저를 불러 대령 1명, 중령 2명, 소령 1명 등 총 4명의 인적사항을 불러줬고 인적사항을 확...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유망주 공격수 양민혁(19·사진)을 차세대 해리 케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는 단순한 경험 축적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위한 토트넘의 체계적인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임대를 통해 양민혁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올여름 프리시즌에 1군 경쟁 기회를 주기로 했다.토트넘의 요한 랑게 기술이사는 최근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선수의 80% 이상이 임대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랑게는 “해리 케인도 밀월, 노리치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며 성장했다”며 구단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케인은 4차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당시 받았던 등번호 18번은 마침 케인의 번호였다.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