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 수출을 차단하는 조치를 포함한 대이란 제재를 명령했다. 그는 이란이 자신을 암살할 경우, 이란을 말살시키라는 지시사항도 남겼다.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신턴 백악관에서 재무부에 이란에 대한 최대한의 경제 제재를 부과하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각서에는 재무부와 국무부에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조처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백악관 관계자는 “이 각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이 악의적 행위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하면서 “이것은 이란이 매우 힘들어지는 조치이며, 이전에 우리가 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계속됐다면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