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유행의 정점을 지나 4주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웃도는 환자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자체의 증상도 위중하지만 더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예방 및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7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5주차(1월26일~2월1일) 감염병 표본감시 자료를 보면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의 비율은 30.4명을 기록했다. 이번 겨울 가장 많은 의심환자가 나온 지난 1주차(99.8명) 이후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주차엔 설 연휴가 끼어있어 환자 수가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도 높으며, 여전히 유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8.6명)보다는 높은 수치다.전문가들은 1차 유행의 정점은 지났어도 개학이 시작되는 2~3월에 걸쳐 또 한 번 환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부인 등 가족에게 명의가 넘어갔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이 3년여 만에 1심에서 각하됐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진영)는 정부가 전씨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씨 등 11명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을 7일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본안 판단 없이 배척하는 처분이다.재판부는 “전씨가 사망함에 따라 상속 대상이 되지 않는 추징금 채권은 결국 소멸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소송이 시작된 건 2021년 10월이다. 6개월 앞서 대법원은 부인 이씨 소유로 명의가 변경된 연희동 자택 본채 등을 전씨 비자금 추징을 위해 압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전씨가 비자금 추징을 피하려고 자택 본채를 이씨에게 넘기는 등 명의를 이전했다며, 연희동 자택이 사실상 전씨 소유임을 증명해 소유권을 되돌린 뒤 비자금 추징을 집행하려고 했다. 검찰은 이씨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주52시간 노동 기준에 예외를 두는 반도체특별법도 수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보수에 가까운 실용주의자’를 자처한 이 대표의 외연확장을 노린 행보로 분석된다. 이 대표의 ‘우클릭’은 대권 전략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이지만 당 안팎에선 그 효과에 의문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다.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성장’을 내세웠다. 대표공약이었던 ‘기본사회’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흑묘백묘론’을 거론하며 “탈이념(진영)”을 강조했다.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특례 조항도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있지만 이 대표가 결국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이 대표 측은 중도층이 중요 기준으로 삼는 건 이념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변화라고 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패한 주원인 중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