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전 국민의힘 의원)의 장남이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태국에서 대마를 흡연했다는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고발된 태모씨(35)를 전날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태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태씨가 지난해 9월 태국에서 대마를 흡연했다는 고발장이 제주경찰청에 접수됐다. 태씨의 실거주지 관할인 강남서는 같은 해 11월 사건을 넘겨받았다.태씨는 가상자산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돈을 받은 후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도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고소인들은 피해 금액이 16억여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90대 환자를 폭행한 간병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숨진 환자는 병원에서 병사 진단을 받았지만, 유족은 병인의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외국 국적의 A씨(50대)를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0일 파주시 금촌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B씨(90대)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은 요양병원의 신고로 접수됐다. 이후 B씨는 복통을 호소해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는 B씨에게 장폐색과 탈장 등의 진단과 함께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다.이후 다시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12일 오후 6시쯤 숨졌다. 요양병원 측은 대형병원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B씨의 사망 원인을 직장암에 의한 병사로 진단했다.A씨는 사건 발생 사흘 전인 7일 간병인 알선업체를 통해 B씨를 돌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