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5명 중 1명이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57분쯤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2066재성호(32t)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전 10시24분경 해경 경비함으로 인양했다.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해당 실종자는 수색에 동참한 민간어선에 의해 발견됐다.앞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방 약 12㎞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이 4분 후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선은 이미 전복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선원 1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한국인 선장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3명을 구조했다. 이날 ...
지난해 서울시 내 교통량이 평일 기준 995만3000대로 집계됐다. 1000만대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5만4000대 줄어든 수치다.서울시는 지난해 509개 도로, 139개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통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2023년에는 평일 기준 서울시 교통량이 1000만7000대였으나 지난해에는 10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휴일 기준 교통량은 875만5000대로 1년 전보다 1만대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2.7㎞로, 1년 전(시속 22.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이런 현상을 서울 시민과 생활인구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내 등록 자동차 대수는 317만6933대로 전년 대비 0.45% 감소했다. 전국 시·도 중 등록 자동차 대수가 1년 새 감소한 곳은 서울뿐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발달해 청...
경남 산청군은 오는 5월 시행을 목표로 농어촌버스(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산청군은 지난해 12월 ‘산청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산청군의회는 이달말 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산청에는 농어촌버스 14대가 58개 노선을 다니고 있다. 지리산권인 산청에서는 지역민과 등산객들이 농어촌버스를 많이 이용한다. 현재 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000원이다.농어촌버스 무료화 사업은 산청군이 버스업체 재정 손실을 메워주게 된다. 연간 4억원 규모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산청 농어촌버스 무료사업은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하동군이 지난해 7월부터 ‘100원 농어촌버스’를 시행하고 있다.전국에서는 2023년 경북 청송군이 처음 시행한 후 경북 일부 지역과 전남 완도군 등에서 무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산청군은 농어촌버스 무료화로 주민과 탐방객들의 이동권 확대로 지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