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분양정보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를 옹호하는 청년들을 ‘외로운 늑대’라 규정하며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박 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극우로 신념화 된 폭도들을 대화로 설득 가능한가’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잘못됐다.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며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1990년대생 이후 문화적 자유주의, ‘차이가 희망’이라고 말하는 일군의 청년이 있다”며 “그 상황을 못 따라간, 민주주의 훈련이 안 된 지체된 의식을 가진 친구들이 자유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외로운 늑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군가를 추종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쉽게 조직화된다”고도 덧붙였다.이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도 ...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실종됐다. 이달 들어 닷새 동안 어선 3척이 침몰·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해경은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13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쯤 부안군 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근해통발어선 ‘제2022 신방주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방주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8명 등 총 12명이 탑승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함정 24척과 항공기 4대 등을 급파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구조작업에 나섰다.이날 오후 현재 구조된 선원은 5명(한국인 2명, 외국인 3명)이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해역에 물결이 최고 2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온이 낮을수록...
재직 중이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범행에 앞서 직접 흉기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누구든 함께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A씨가 최근 학교에서 공격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 측에 분리조치를 권고했지만, 권고 당일에 참극이 벌어지고 말았다.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5시쯤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시청각실 내 장비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해당 학교 1학년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A씨의 기초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이 이뤄지기 전 A씨가 차를 타고 학교를 나가 2㎞ 가량 떨어진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