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RPG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개입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법에는 ‘명태균 게이트’ 이슈를 재점화해 탄핵 찬성 여론을 끌어올리고, 의혹에 연루된 여권 대권 주자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야6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을 온전히 밝히기 위해 명태균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서영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명씨와 관련한 수많은 내용들이 불법 비상계엄의 트리거(방아쇠)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씨를 고리로 한 불법 공천개입 실태가 드러날 가능성이 커진 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민주당은 명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
전남 무안국제공 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에 들어설 예정인 새만금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전북 시민·환경단체들이 참여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가 무안공항의 수백배에 달한다”며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전북도는 “전국 공항 중 3번째로 안전하다”며 상반된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북 군산 옥서면 새만금신공항 계획 용지 수라갯벌은 118㎢ 규모의 새만금호와 만경강, 동진강, 금강하구, 장항해변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이 때문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불안감도 더 클 수밖에 없다.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엔진에 빨려 들어간 조류는 가창오리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