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두 지자체 손잡고 ‘무료화’주민들 “편하고 좋아” 반겨운전사 “승객 20% 늘었다”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운임 무료(Fare Free)’지난 7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터미널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승강장에 세워진 103번 버스에 무료 요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버스 요금을 내는 단말기 화면도 꺼졌고, 현금을 내고 탑승하는 승객을 위한 요금함, 일명 ‘돈통’도 사라졌다.103번 버스는 진천터미널을 출발해 40여개의 정류장을 거쳐 음성군 금왕읍 무극터미널로 향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진천터미널을 출발한 103번 버스에는 정류장마다 수많은 승객이 버스에 탑승하거나 하차했지만 요금을 내는 승객은 없었다. 이 버스를 포함해 진천과 음성 지역을 오가는 노선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은 모두 무료다.진천·음성군은 올해부터 두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 두 지자체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선언으로 지역 주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