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공무원 배우자(아빠)의 출산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미숙아를 출산한 공무원의 경우, 현행 90일의 출산휴가를 100일까지 쓸 수 있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된다.먼저 공무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아빠로서 사용할 수 있는 경조사 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했던 사용기한도 120일 이내로 늘어난다.한 번만 나눠 사용할 수 있던 분할 횟수도 최대 3회로 확대된다.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에는 휴가 일수가 현행 15일에서 25일로 늘어나고, 사용기한은 120일에서 150일, 분할 횟수도 3회에서 최대 5회로 확대된다.개정안 시행일 기준으로 배우자가 출산한 지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기존 휴가 10일을 모두 사용한 경우라도 개정 규정에 따라 확대되는 ...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향신문을 비롯한 비판 언론사들의 단전과 단수를 직접 지시한 사실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22대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점하고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데엔 언론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비판적인 보도는 ‘편향적’인 것으로 단언하고 자성하려는 노력보다는 언론 탓하기에 몰두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검찰의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진지하게 ‘비상대권’ 조치를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22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말~4월 초다. 이 시기는 채 상병 사건의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이른바 ‘런종섭’ 사태, 황상무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으로 여당의 총선 패배 가능성이 커진 때였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
LX판토스가 글로벌 6위 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미국 내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합작법인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LX판토스는 “양사는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약 2년간의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한국 물류 기업이 ONE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출범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대만의 양밍해운과 함께 신규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이달 중 출범할 계획이다.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철도·트럭 결합 복합운송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항만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