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지원하는 바우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제주도는 지난 10일 시작된 워케이션 바우처 접수가 3일 만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당초 오는 6월4일까지 선착순으로 200명을 접수받을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바우처 모집이 시작되자 제주워케이션 누리집 조회수가 1만회를 돌파하더니 정확히 2.5일만에 동났다”면서 “지난해는 조회수가 1000회 정도였다”고 설명했다.해당 바우처는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원하는 도외 기업과 도외 재직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료, 숙박비, 여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근무일 기준 최소 2박 3일 이상 제주에 머물러야 한다. 도와 협약을 맺은 워케이션 파트너사에서 하루에 4시간 이상, 최소 2일 이상 근무한 것이 증명돼야 한다. 워케이션을 마친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 정산을 신청하면 실비로 지급하는 방식이다.도는 올해 항공료 등을 바...
한·중·일 3국 통상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고 3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개최된 것은 2019년 12월 베이징 회의 이후 5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모았다.안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세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의미”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3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들로서 미국의 주요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