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블루베리 정부가 지난해 계획대로 다 집행하지 못한 예산이 9조원을 넘었다. 30조원이 넘는 세수결손 여파로 자동 감액된 지방 재원 등을 포함한 결산상 불용액은 20조원을 웃돌았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국세 수입이 감소하자 정부가 지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불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기획재정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2024 회계연도의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 결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총세입 규모는 535조9000억원으로 예산 대비 14조1000억원 줄었다. 국세수입(336조5000억원)이 예산 대비 30조8000억원이나 감소한 영향이다.다만 공자기금 예수금 확대 등으로 세외수입(199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 16조7000억원 늘어 세입 감소분을 줄였다. 총세출은 5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총세입에서 총세출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6조5000억원이었다. 여기서 이월액(4조5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원으로 확정됐다.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착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러시아의 미국인 석방을 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관계의 시작”으로 평가한 데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며 전쟁을 곧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발맞추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종전 협상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구금해온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을 석방한 데 대해 “러시아는 우리를 매우 친절하게 대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관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은 수백만명을 잃었다”면서 “우리는 그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겔의 석방을 두고 ‘종전을 위한 실마리’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베센트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