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의약품 등 품목 관세도 시사 자동차, 철강 이어 ‘겹악재’ 현실화 땐 원가 압박 가중 반도체는 메모리 제품 타격 “미 기업 수익성까지 희생” 실현 가능성 회의적 전망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현지시간)부터 모든 국가에서 들여오는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자동차와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에 대해서도 부과 검토를 언급했다.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한국의 대미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은 한국의 대미 수출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11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1277억86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자동차(347억4400만달러)이고, 반도체(106억8000만달러)는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 의약품(15억1300만달러)까지 ...
겨울철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누구나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이 말초혈관이 심각하게 수축되는 ‘레이노증후군’이라면 방치할 경우 합병증까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레이노증후군은 1862년 프랑스의 의사 모리스 레이노가 추운 환경에서 손의 색깔이 변하는 현상을 발견한 데서 이름이 붙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와 같은 자극 외에도 감정이 격해지는 등의 변화에 따라 손발 혈관이 순간적으로 심하게 수축해 말단 부위의 색깔이 하얗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질환은 발보다 손에서 더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단순 수족냉증과 달리 처음에는 한두 손가락에서 증상이 나타나다 나머지 손가락으로 번지며 엄지에는 비교적 증상이 덜 나타나는 양상이 나타난다.이 증후군은 발병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한다. 약 70%를 차지하는 일차성은 특별한 원인 및 기저 질환 없이 발생한다. 이차성은 전신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