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학교 안에서 교사에 의해 피살된 김하늘양(8) 시신에 대한 부검이 12일 진행된다.대전 서부경찰서는 전날 김양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부검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양 유족은 당초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부검 절차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돼 본격적인 경찰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경찰은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A씨에 대한 조사가 쉽지 않음에 따라 A씨의 차량과 주거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 차량을 타기 위해 나오는 김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는 범행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세제곱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크기로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해 ‘바다 위 주유소’로 불린다.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되고 있다.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LNG 벙커링선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 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LNG운반선 제외)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