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바 “없다”면서도 당시 대통령실에서 ‘소방청 단전·단수’가 적힌 쪽지를 봤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소방청장과 통화한 사실도 인정했다.이 전 장관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단전·단수 조치를 구두로라도 지시받은 적 있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이 전 장관은 소방청장과 통화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이 전 장관은 “당시 대통령실에서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적힌 쪽지를 멀리서 봤다. 계엄이 선포되고 광화문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쪽지가 생각났고, 소방이 단전·단수를 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사건·사고나 시위 충돌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전화했고 쪽지가 생각 나 만약의 경우 대비해서 ‘국민의 안전에 대해 최우선적으...
전북도는 돌봄과 생활 안정을 뼈대로 한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은 5개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 서비스를 분석하고 개인의 욕구와 특성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보다 26억원이 증가한 1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예산별 지원사업은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의료 지원이 993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저소득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애 수당과 장애인연금,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을 지원한다. 도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20억원을 들여 취업과 주택마련, 문화생활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1대 1 밀착 지원한다.또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과 장애아 돌보미 처우개선 등 5개 사업에는 181억원을 지원해 장애아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 밖에 장애인...
‘K클래식’을 이끌어갈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올해로 74회를 맞습니다.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첫발을 내디딘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꿈의 등용문’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강동석, 피아니스트 백혜선·조성진·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하며 클래식 음악의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국제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한 선우예권, 손정범, 신지아, 김봄소리, 양인모, 최하영, 김유빈, 임지영, 원재연, 문태국, 박재홍, 한재민 등은 이화경향음악콩쿠르를 디딤돌 삼아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의 전통과 미래를 담은 로고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받습니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등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질 제74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 젊은 음악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접수 기간: 2월13일(목)~27일(목) 밤 12시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