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이틀 연속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 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현지 지역 공영방송 MDR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새벽 각각 드레스덴 시내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에 화재가 발생했다. 두 화재 발생 지점은 수백m 떨어져 있다. 전날 화재는 보닛 아래에서 시작됐으며, 두 차량 모두 배터리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드레스덴 소방당국은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술적 문제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배제하고 방화와 두 화재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첫 화재 차량에서 ‘나치를 멈춰라’라고 적힌 스티커가 발견됐기 때문이다.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오는 23일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전폭 지원해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20일엔 미국 수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 도중 나치식 경례를 했다는 논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