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세종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소방당국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4분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복부에 피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친 아들 A씨(20대)와 아버지 B씨(40대)를 발견했다.신고는 A씨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병원에 옮겨진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아버지인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함께 집에 있던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통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한 극우 세력의 음해와 비방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헌재 흔들기’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부추겨 폭력성·과격성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불법 성착취물 게시에 방관·동조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문 대행이 과거 가입한 고교 동창 카페에서 불법 성착취물이 수천건 유통됐고 문 대행이 이러한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는 주장도 나왔다.문 대행의 댓글은 불법 성착취물과 무관한 게시글에 달린 것이었다. 불법 성착취물 게시글과 문 대행의 댓글을 합성해 조작한 사진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확산했고, 동시에 극우 유튜버 등이 이를 퍼 나르며 논란이 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문 대행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졌고, 헌재 온라인 게시판에...
지난달 새로 입주한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입주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년 사이 10만 가구나 줄었는데도 입주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발표한 1월 아파트 입주율은 63.5%로, 전달 대비 6.2%가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입주율은 81.4%에서 82.5%로 소폭 상승했으나 인천과 경기의 입주율(79.1%→69.9%)이 대폭 하락한 탓에 수도권 전체의 입주율도 79.9%에서 74.1%로 하락했다.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비수도권은 광주·전라권(57.3→66%)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율이 하락했다. 광주의 상승도 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811→133가구)한 영향이 커서 시장 회복으로 해석하긴 어렵다. 강원권은 40%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