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내 구글 지도에서 표기되는 멕시코만 명칭을 ‘미국만(Gulf od America)’으로 변경했다.AFP통신에 따르면 구글을 10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내 사용자들은 ‘미국만’ 표기를, 멕시코 내 사용자들은 ‘멕시코만’ 표기를 볼 것”이라며 “다른 국가의 모든 사용자는 두 이름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다른 분쟁 지역도 당사국 사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명칭을 보여주고 있다.구글은 표기 변경이 지리명 정보 시스템을 통해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공식 명칭을 따르는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멕시코만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9일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타고 멕시코만을 지날 때는 2월9일을 ‘걸프 오브 아메리카의 날’로 지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하기도 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구글이 명칭 변경을 예고...
중국 관영매체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과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중국의 선거 개입설을 두고 ‘싸구려 정치 스턴트’(이목을 끌기 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중국 영문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0일 게재한 ‘한국 극우 보수층이 날조한 중국 선거 개입 소문은 싸구려 정치 스턴트’라는 제목의 의견 기사에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중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글로벌타임스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반중 집회를 열고 있으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 집회에 참석해 “중국인들이 탄핵을 찬성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중국의 선거관리위원회 전자 시스템 해킹설을 주장했다고도 전했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한국 국내 정치로 끌어들여 정치적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라고 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부당하게 표적 삼은 희극 뒤에는 윤 정권 실패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있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