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선원 5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은 수색 중이다.부안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 39분쯤 부안군 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근해통발어선 ‘제2022신방주호’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신방주호에는 한국인 5명과 외국인 7명 등 총 1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구조된 선원은 5명으로 한국인 2명, 외국인 3명이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신방주호는 선원 11명이 탔다고 신고했지만, 구조된 선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미등록 선원 1명이 추가로 탑승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경비함정 24척과 항공기 4대, 민간 어선 7척, 유관기관 선박 4척, 해군 항공기 1대 등을 화재 현장에 보내 바다로 뛰어내린 선원을 구조했다. 소방 당국도 해경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해 어선 화재를 진압했...
경북도가 동해중부선 개통을 맞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경북도와 경북 동해안지역 5개 시군은 동해중부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과 이벤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세부 검토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기차와 연계한 시도별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택시도 선보인다. 열차 이용객들이 경북 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선을 정한다. 해양 관광명소와 해양 레포츠·해양 역사 문화·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 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경북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해안 일주일 놀아보기(포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 포함)와 동해선 3박4일, 시군별 1박2일 코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밖에 경북도는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스도 만들어 동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가 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지난달 1일 개통한 동해...
최근 첫 조카가 생긴 친구는 매일 아기 사진을 들여다본다.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다 100일을 맞았다. 반지 해줬냐고 물으니 금이 비싸서 반지는 못 샀다고 했다. 그리고 그새 금값은 더 올랐다. “그때 살걸.”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올랐다. 지난 10일 국내 금 가격은 하루에만 4.95% 상승하며 g당 15만2800원으로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한 돈을 기준으로 하면 59만7788원이다.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를 찾은 사람들은 금을 구경하지도 못하고 샀다. 더 오르기 전에 오늘 결제라도 해놓고 나중에 물건을 받겠다는 것이다. 서둘러 금을 사러 온 손님, 팔러 온 손님들로 거래소는 북적였다. 겉옷 안주머니에서 꺼내놓은 금반지며 금팔찌가 반짝였다.“그때 살걸” 하고 후회하며 투자하지 못한 것, 벌지 못한 돈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본다. 가진 적 없는데도 무언가 잃은 기분이 들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