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교폭력변호사 4년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 중인 방송인 겸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후지모토 사오리)는 ‘452’라는 등번호를 달고 아침과 저녁 두 시간씩 훈련한다. 방송이 없는 ‘시즌 오프’에도 드리블 복습을 포함한 개인 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생활방식은 방송인이라기보다 운동선수에 가깝다. 그의 가방에서 풋살화와 탈취제, 파스가 굴러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축구는 중독이다<골때녀> 참가팀 중 외국 출신 방송인 중심으로 구성된 ‘FC월드클라쓰’ 소속인 사오리는 축구에 다소 불리한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팀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에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어 팀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롱드로’ 트로피를 차지했다.그는 운동선수 출신이 아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도 아니다. 그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축구...
국민의힘 현 지도부에 이어 전 지도부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에 나선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증인들의 신빙성을 문제삼는 ‘증거 흔들기’, 극단적 주장이 나오는 탄핵 반대집회 감싸기 등 방탄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윤상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전 지도부가 (10일 윤 대통령을 접견하러) 간다”고 말했다. 친윤석열(친윤)계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도 이들과 함께 특별면회 형태로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의 윤 대통령 접견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3일 현 지도부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처음 접견했다. 지난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접견에 나섰다. 개인적·도의적 차원의 만남을 들어 여당 인사들이 윤 대통령 발언을 외부로 전하는 ‘옥중 정치’ 메신저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여당은 탄핵 심판 관련 증언과 증거가 오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