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다. 26일까지도 헌재가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자 법조계에선 사실상 ‘4월 결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헌재는 이날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헌재가 사건을 접수한 건 지난해 12월14일이다. 이날로 102일째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마친 지도 29일째가 됐다. 대통령 탄핵사건으로는 역대 최장 심리기간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헌재는 전날 “27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그간 심리해온 권리구제·위헌심사 헌법소원 총 10건과 기소유예 처분 취소 헌법소원 30건을 선고한다”고만 밝혔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은 헌재의 정기 선고일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 오는 4월18일이어서 이들에겐 사실상 마지막 정기 선고이기도 하다.앞선 대통령 탄핵 사건 ...
주말 한낮에 난폭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위반,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30일 낮 차량 공유 플랫폼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빌린 후 전면 번호판을 임의로 제거하고 후면 번호판을 가린 채 도로에 나섰다. “위험하게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어 서초경찰서, 강남경찰서 등에도 공조를 요청했다.온라인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경찰청, 서울시설공단 등이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해 보니 A씨는 강변북로 영동대교 북단 부근에서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4차선부터 1차선까지 급선회해 길을 틀었다. 이후 올림픽대로에 진입한 뒤 경찰차가 따라붙자 1차선부터 3차선까지 오가며 차량들 사이로 난폭 운전을 이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올림픽대로 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