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남지역을 도우려고 광주와 전남에서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광주시는 28일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시에 5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응급 구호키트와 김치·컵라면 등 식음료를 보냈다. 광주시의회도 의원 23명과 사무처 간부들이 모은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맡겼다.광주 북구도 경남 산청과 하동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북구는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북구는 생수와 라면, 마스크, 담요 등 5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북구는 영남의 다른 피해 지역도 차례로 지원할 계획이다.전남도도 지난 25일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도는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산불 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안보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 참석 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기습공격과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제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산화한 55인의 용사들의 헌신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장병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해는 중국의 불법 구조물 설치로 여전히 수난 중”이라며 “민주당은 모든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의 서해를 더욱 공고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생명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국가 유공자들이 합당한 배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안보 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