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GAMEPASS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7일 예정된 연차를 반납하고 수사 회의에 참석했다. 우 본부장은 이번 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경찰의 손을 들어주자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수사 마무리에 ‘올인’하려는 모양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우 본부장은 이날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등 수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우 본부장은 원래 개인 사정으로 이날 연차를 냈다. 전날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의 결과가 나오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근하기로 했다.경찰 손 들어준 영장심의위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해야”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심의위)가 6일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로 김 차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세 차례 반려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경북 구미시 신평동 낙동강체육공원. 아들 시현군(11)과 자전거를 타러 나온 윤건융씨(45)는 초등학생 4~5학년쯤 돼 보이는 A군(10)을 유심히 관찰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임에도 A군이 패딩을 손에 쥔 채 공원을 두리번거리며 서성이고 있었기 때문이다.윤씨가 A군에게 “왜 혼자 다니느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A군은 오히려 윤씨를 피하기만 했다.“아빠, 저 친구 도와줘야 할 것 같아”. 윤씨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아들 시현군이 말했다. A군이 공원에 있는 갈대숲으로 들어간 직후다. 갈대숲 인근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었다.윤씨는 즉시 “어린이 한 명이 갈대밭 쪽으로 들어가더니 강물에 들어가려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A군은 강물에 몸이 반쯤 젖은 상태였다.윤씨는 “들고 있던 패딩도 다 젖어서 내 옷을 벗어줬다”며 “아들이 계속 친구가 이상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줘서 더욱 유심히 아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