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10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을 두고 “한국 내정 문제를 근거 없이 중국과 연계시키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다이 대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 왔다”라며 이같이 썼다. 다이 대사는 “한국 국민들이 국내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할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한국이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또 “중·한 양국 각 분야 교류와 인적 왕래가 긴밀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있다”라며 “한국 쪽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8일 연합뉴스에 보낸 대사관 명의 입장문과 같은 내용이다.극우 유튜버들이 중국의 선거 개입설을 제기하고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2016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시그널>이 1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tvN은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을 개국 20주년을 맞는 내년 상반기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그널>은 2016년 당시 개국 10년을 기념하는 작품이었다.2016년 방영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로서는 신선한 타임슬립이라는 설정에 탄탄한 각본,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시그널> 시즌 2는 팬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하다. 시즌 1이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속편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그동안 제작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현재 한창 촬영 중인 <두 번째 시그널>은 전작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전년보다 12% 감소하며 지난 5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했던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같은 기간 발행액이 80% 넘게 감소하면서 ELS ‘포비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ELS 발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B)을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전년(62조8300억원)보다 12% 감소한 55조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행금액과 종목 수(1만2014개) 모두 최근 5년(2020년~2024년) 중에서 가장 낮았다.ELS는 삼성전자 등 개별 주식의 주가나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계약 만기 시 약정된 수익률에 따라 수익을 제공하는 파생상품이다. 그러나 수치가 조건을 밑도는 상태로 만기가 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위험상품’이다. 홍콩H지수의 급락으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