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직장인 3명 중 1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신고를 하는 대신 회사를 떠났다.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직장인 35.9%는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5.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모욕·명예훼손 범주의 괴롭힘 경험이 23.5%로 가장 많았다. 부당지시(19.6%), 폭행·폭언(19.1%)이 뒤를 이었다.괴롭힘을 겪은 이들에게 괴롭힘 수준을 물어본 결과, 54.0%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6.6%보다 7.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5인 미만 사업장(67.4%),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66.7%), 여성(57.5%)에서 심각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
충남 서산 가로림만 등이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 도전한다.충남도는 가로림만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로의 중간기착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철새 서식지의 보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는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및 보성-순천 갯벌이 포함돼 있다.이번 2단계 등재 추진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림만과 함께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2단계 등재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한국의 갯벌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와 물새 이동 범위 및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는 완충구역 확대를 권고한 바 있어 가로림만 등의 추가 등재 가능성이 커 보인다. 2단계 등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