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학생들이 이렇게 애쓰니까 맹꽁이와 습지 꼭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해 주셨어요.”주로 서울 강남구에 사는 청소년들로 이뤄진 ‘맹꽁이청소년자연보듬이단(자연보듬이단)’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해 11월 맹꽁이 서식지인 대치유수지에 파크골프장이 건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9일 자연보듬이단 청소년들은 맹꽁이 습지가 있는 대치유수지와 양재천 산책로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맹꽁이 보호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맹꽁이와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서명도 받았다.시민들은 몸소 생태계 보호운동에 나선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자연보듬이단에서 서명 운동에 나섰던 휘문중 2학년 허시율군은 “서명운동을 하며 만난 분들이 ‘자연을 위하는 마음이 기특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을까’라면서 서명에 선뜻 응해주셨다”고 말했다.강남 도심 한복판에 있는 대치유수지는 서울 도심에서는 드물게 멸종위기종...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기종 ‘보잉 737-800’의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및 조작 등이 적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조류 충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보잉의 엔진 자체 결함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합리적 의심을 갖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기인 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사고를 일으켰던 것과 동일한 CFM56-7B26 엔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베트남 다낭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7C2902편)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김 의원은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