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세상을 등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해 MBC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은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감독을 시작했다.노동부는 지난달 말 MBC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 이후 자체조사 진행 상황,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토대로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유족의 MBC 자체 진상조사 불참 의사 표명, 오씨 외 추가 피해에 대한 문제제기, 제3노조의 특별감독 청원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특별감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오씨 괴롭힘 피해 등 각종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직 문화 전반의 실태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노동부는 MBC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오씨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인지 여부도 살펴보기로 했다. 유족은 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종반에 접어들었다. 헌재는 이번주 7~8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인 8명을 신문한다.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헌재가 변론기일을 추가 지정하겠지만 이달 말 변론 절차를 마치고 3월 중 탄핵 여부에 관한 결론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지난해 12월14일 국회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접수한 헌재는 지금까지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 여섯 차례 변론기일을 열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4차 변론에 출석한 것을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사령관 3명(여인형·곽종근·이진우) 등 총 7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3차 변론부터 꼬박꼬박 출석하고 있다.주 2회 변론을 열어온 헌재는 이번주에도 두 차례 변론을 열어 증인신문을 계속한다. 11일 7차 변론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 4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