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시장 의존도는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자국 업체가 내수 시장을 장악한 중국, 전기차 수요가 한풀 꺾인 유럽과 달리 북미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나란히 동반 적자를 기록한 국내 배터리 3사로선 각종 ‘트럼프 변수’에도 실적 반등을 꾀하려면 북미 지역 투자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55억원을 내며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삼성SDI도 지난해 4분기에 25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295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삼성SDI의 분기 적자는 2017년 1분기(-693억원) 이후 7년여 만이다.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SK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
계엄 이후 국내 경제 상황 조명■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지난해 11월 한국의 실질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로 전망한 한국은행은 지난달 1.6~1.7%로 하향 조정했다. 두 달여 만에 전망치를 낮춘 것은 드문 일이다. 계엄이 불러온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작진은 외식과 서비스업체 16만곳의 매출을 들여다보며 국내 경제 상황을 살펴본다.종교 내세워 자행하는 범죄 심리■스모킹 건(KBS2 오후 9시50분) = 2020년 경북 청도의 한 사찰에서 한 청년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 구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30대 권상완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발견됐다. 권씨가 어머니에게 수천 대의 매를 맞고 있었다. 민윤영 교수와 홍유진 진술분석가는 종교의 이름으로 범죄가 가능했던 심리적 배경에 대해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