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2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990억달러에 달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다만 고강도 관세 조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압박하는 ‘트럼프 리스크’와 함께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달러(약 18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2023년 5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12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 규모다.12월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경상수지도 대규모 흑자를 냈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달러(약 143조5000억원) 흑자로 집계돼, 2015년(1051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달성했다. 328억2000만달러 ...
북미 냉난방 시스템 시장에 국내 가전 기업들이 본격 뛰어들고 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대형 빌딩과 공장에서도 고효율·저비용의 공조 시스템을 갖추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식히는 설비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를 선보였다. 북미지역에 흔한 유니터리(중앙공조) 가정용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이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가정용 히트펌프 ‘EHS’도 전시됐다. 히트펌프는 전기에너지로 실내 공기를 덥히거나 식히는 기계다. 삼성전자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