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가 약 610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20% 이상 감소했다.10일 중국 민정부 ‘2024년 4분기 민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혼인신고 건수는 610만6000건을 기록해, 전년도 768만건보다 157만4000건(20.5%) 감소했다.차이신 등은 인구학자들을 인용,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1980년 혼인법 개정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확립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전했다.중국의 전국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346만건으로 정점을 찍고 2014년부터 9년 연속 감소했다. 2019년에는 1000만건 이하, 2021년에는 80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2022년 683만5000건을 기록해 7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0년간 혼인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혼인신고 건수는 2023년 768만건으로 반등했으나 코로나19 기간 미뤘던 결혼이 몰린 영향으로, 일시적 반등일 것이라는 진단이 많았다.지난해 이혼신고 건수는 262만100...
김기현 전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친윤석열(친윤)계 국민의힘 전임 지도부 인사들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당이 자유 수호를 뒷받침하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정일체를 강조해 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옛 지도부가 이제 당을 ‘의왕(서울구치소 소재지) 출장소’로 만들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여당 전·현 지도부는 연일 윤 대통령 옥중정치 메신저를 자처하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은 인물은 김 전 대표와 추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사무총장을 지낸 이철규 의원,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점식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박성민 의원 등 전임 지도부 5명이다.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당직을 맡게 됐다는 평가를 공통적으로 받는 이들이다.김 전 대표는 30분가량 면회를 진행한 후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이 자유 수호·주권 회복 의식과 운동을 진...
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지난해 동반 흑자를 거뒀다. 이들 회사가 동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도 국내 조선업계의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0%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25조5386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다. 특히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액은 10조7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매출액은 9조9031억원으로 24% 증가했다.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