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생활가전 기업들의 북미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 수출 교두보로 멕시코 공장을 운영해온 삼성전자·LG전자는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아예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가전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MSCA)에 근거한 무관세 혜택이 사라지게 생겼기 때문이다.인건비·건설비가 저렴한 멕시코는 가전 기업들의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몬테레이에 TV·냉장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티후아나 공장에서 TV, 케레타로에서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을 생산 중이다.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1.1%, 삼성전자는 20.9%로...
윤석열 시급이 약 3050원 올랐다. 최저임금 노동자의 시급 인상분 170원의 18배다. 연봉으론 2억6200만원이다. 윤석열 집권 후 최저임금은 460원, 240원, 170원 올랐다.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삭감이다. 그가 최저임금을 삭감한 명분은 자영업자 보호였다. 윤석열은 지난해 12월2일 민생토론에서 “내수, 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더 힘을 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은 다음날 계엄을 선포해 자영업자는 물론 나라경제를 끝장냈다. 윤석열과 수많은 언론이 자영업자와 국가경제를 무너뜨린다고 저주했던 최저임금은 하지 못한 일이다. 윤석열은 1월15일 체포된 순간에도 최저임금에 경제파탄의 책임을 돌렸다. 그는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출금 문제 등”이 생겼다고 주장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3년보다 2.1%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총리 관저에서 만난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오는 7일(미국 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전쟁’ 방아쇠를 당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구면인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일본 내 AI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미·일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성격도 갖고 있다.손 회장과 올트먼 CEO는 지난달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735조 4000억원) 투자 계획을 공표할 때 함께 자리한 바 있다. 특히 손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트럼프 자택에서 만나 미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해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을 샀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7일에도 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