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카프 대표와 만나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방산 AI 기업이다.AI 조선소는 HD현대와 팔란티어가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는 개념이다. FOS는 가상·증강 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의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를 의미한다.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공개된 팔란티어 홍보 영상에 출연해 HD현대의 미래 조선소 청사진을 소개한 바 있다.양사는 AI ...
미국을 방문 중인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과 관련 반드시 사전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과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양국 조선 협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신 실장은 이날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첫 대면 한·미 안보실장 회의 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수립과 이행에 있어서 반드시 사전에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미국 측은 회의에서 “북한 핵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수단은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한·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한이 파병 등 러시아 지원의 대가로 받게 될 “반대급부가 결국 한미동맹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고위관계자는 밝혔다.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