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일바구니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홍 시장과 홍 시장의 아들 친구인 최모씨, 박모씨 등 3명을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홍 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명씨에게 의뢰한 최씨와 여론조사비 대납자 박씨 모두 대구시 공무원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한 채용이 여론조사비를 대납하는 등 대구시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운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최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임의출석 해 ‘명씨 측에 여론조사 비용으로 총 4600만원을 지불하고, 57만명 규모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21년 대선 국민의힘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때 명씨 측에 홍 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도 밝혔다.앞서 사세행은 지난해 12월에도 홍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