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 앞이 분주해지고 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잇따라 냈고, ‘탄핵 기각’을 외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 결정 때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발언을 시작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은 4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자신의 정책을 반대하는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내모는 대통령, 말로만 법치를 외치며 법 위에 서려는 대통령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헌재의 신속한 파면 결정은 폭력과 혐오가 난무하는 지금의 무질서를 바로잡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은 “윤석열 집권 이후 현장의 노사 관계는 악화됐다”며 “윤석열이 업무에 복귀한다면 노동 탄압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한국대학생진보연합·반일행동 소속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