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가 발생 20일이 다 되도록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초 발화지점은 밝혀졌으나 경찰은 화재 원인에 함구하고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 중인 관계로 공개하기 어렵다”며 이른바 ‘깜깜이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부산경찰청은 5일 화재원인과 관련 “수사종결 전까지 화재원인 등이 알려지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송치단계인 최종 수사발표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최초 발화지점을 ‘1층 배관실 아래층 천장’이라고 밝혔다.이후 경찰은 지하 1층 천장의 전기시설, 지하 1층 천장의 마감재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직전 지하 1층에서 어떤 작업이 진행됐는지 작업자들을 불러 일일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경찰은 지하 1층 작업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작업현장에 안전감독자가 배치됐는지, 작업 현장에서 불티가 닿는 부분에 가연물질을 제거했는지, 작업장 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러시아로부터 무인기(드론) 활용 방법을 습득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정보당국이 5일 밝혔다.국가정보원은 이날 “북 파병군이 러시아로부터 드론 조종법·전술을 전수받고 있는 정황이 있어 양측의 무인기 분야 협력 가능성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비용 고효율’ 타격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된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미숙한 대응을 이어가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에서 드론 위력을 체감한 북한이 이후 드론 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최근 드론 전력을 강화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자폭형 공격 무인기 성능 시험 현장을 찾아 “무인기들이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 명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마도 전 세계의 군부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오늘날 군사적 측면에서 필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