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펀치 강원도는 최근 속초시가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연간 150억 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강원도 내에서는 비무장지대(DMZ), 해상 북방한계선 등과 잇닿아 있는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6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돼 있었다.속초시의 경우 지리적인 여건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가 지난 4일 개정됨에 따라 속초시도 추가로 접경지역으로 지정됐다.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관광 개발 등이 가능한 발전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지고, 국비 보조 비율도 기존 50~70%에서 70~80%로 상향 적용된다.또 보통교부세 추가 교부 등 특별 지원도 이뤄진다.강원도와 속초시는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에 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해 왔다.우선 접경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격한 충돌로 끝난 가운데 ‘경제적 이익’을 고리로 한 미국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 CNN은 파국으로 끝난 양국 정상회담이 종전 논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된 정치적 협박이자 함정”이었다는 외교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하며 이는 트럼프 정부의 대러 밀착 행보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얼어붙었던 미·러관계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완전히 전환됐으며, 이런 극적인 전환에는 향후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에서 러시아가 미국의 편에 서야 한다는 미국 우익의 “이데올로기적 환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전 문제로 마주 앉은 미국과 러시아는 조만간 튀르키예에서 2차 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첫 회담에서 에너지, 우주탐사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