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대추 생성형 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이번주 중 ‘GPT-4.5’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에는 차세대 주력 모델인 GPT-5를 출시한다. 중국 딥시크 등장 이후 글로벌 AI업계의 시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현지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5를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한다. 코드명 ‘오라이온’이라 불리는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2023년 상반기 출시된 GPT-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X(옛 트위터)를 통해 “GPT-4.5를 테스트해본 결과 고급 테스터들 사이에서 ‘AGI(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갖춘 AI)를 느꼈다’는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며 기대를 높였다.5월에는 차세대 주력 AI 모델이자 최초의 비추론·추론 통합 모델 GPT-5도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즉각적으로 도출해내는 방...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달 말 청년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청년위원회 산하에 ‘국장(국내 주식시장) 투자’ 분과(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시화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청년위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청년 정책 수요 조사와 분과별 위원회 구성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청년 정책 발굴에 대한 이 대표의 독려가 있었다”고 말했다.청년위는 이달 말 산하 청년정책연구소 등을 통해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 수요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당이 최근 공개한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와 같은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에 이른바 ‘참여형 플랫폼’을 꾸려 ‘해결이 시급한 청년 문제는?’ 등의 질문을 올리고, 당원을 비롯한 시민의 답변을 받는 방식이다. 청년...
우주항공청이 2030년대 한국의 국가 주력 발사체가 될 ‘차세대 발사체’를 낮은 비용으로 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같은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려는 것이다.하지만 국내 과학계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나온다. 최근 세계 우주개발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화성을 개척하려는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는데도 한국은 여전히 2년 전 설정한 ‘2032년 달 무인착륙’을 당면 과제로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우주개발 흐름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우주청은 25일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 전략’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장 주목되는 안건은 ‘차세대 발사체’ 관련 계획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2021년 처음 발사된 ‘누리호’보다 수송 능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누리호는 달까지 보낼 수 있는 물체 최고 중량이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