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주택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건설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 카잉가오라(Kāinga Ora·KO)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업무협약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 마크 프레이저 KO 도시개발본부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KO는 현대건설에 주택사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돕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다. KIND는 양국 간 협력과 금융계획 수립을 돕는다.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로 뉴질랜드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및 건설 기회를 찾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본다. 공공주택 사업 참여 기회가 열린 만큼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
노사 갈등을 이유로 현대제철이 제철소 설비 일부의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습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로 이중고에 빠진 국내 철강업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현대제철은 24일 대표이사 명의로 공고문을 내고 이날 정오 이후 당진제철소 1·2 냉연공장의 산세 압연 설비(PL/TCM)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조치는 현대제철이 창립된 1953년 이후 처음이다.당진제철소 부분 직장폐쇄는 5개월째 난항에 빠진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발단이 됐다. 노조가 게릴라식 파업을 이어가자 사측이 직장 폐쇄를 단행한 것이다.현대제철은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과 연속 공정의 일부를 제한하는 부분적·일시적 파업이 반복됨에 따라 전체 생산 일정 확정에 어려움이 생겨 조업 안정성 확보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직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서는 “쟁의행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장 안전...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구속 수사를 받게 된 뒤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발언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그는 보석으로 석방된 뒤 출석을 거부해오다 구인장까지 발부되자 마음을 돌렸다.조 청장은 내란 중요임무수행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을 받고 있어 “공소사실과 관련된 부분은 증언할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했다.“윤, 국회의원 체포 지시” 검찰 진술 조지호 경찰청장, 헌재서 대부분 답변 거부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에 출석해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했다.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유였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고, 계엄 전후로 “총 8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내용은 ‘사실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