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혈액암 진단을 받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자 1명이 추가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18일 노동계에 따르면 혈액암 진단을 받은 30대 A씨가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A씨는 2010년 초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입사해 버스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해왔다.앞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버스팀에서는 2022년 6월부터 4명이 잇따라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은 2023년 5월 노동자들이 버스 도장 공정 과정에서 다루는 물질 중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만큼 암 발병과 직업적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그 결과 4명 중 1명인 50대 노동자가 2023년 10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이어 산재 신청 2년만에 1명이 추가로 인정받은 것이다.노조는 현재까지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한 2명에 대해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경질됐던 장차오랑 전 후베이성 당 서기(67)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사정당국이 밝혔다.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반부패 기구인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장 전 서기가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장 전 서기는 2022년 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마궈칭 당 서기와 함께 해임됐다. 당시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인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장 전 서기는 후베이성 당 서기를 맡기 전에는 금융 부문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대응을 위해 광둥성 금융담당으로 부임한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과 함께 선전의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위기가 중국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수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장 전 서기는 이후 교통은행 회장 겸 당 서기, 중국개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