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신소 2023년 창단, 미 복지재단 구단주 11개국 25명 선수들 함께 구슬땀“우리는 도움보다 기회가 필요” 고향 떠나 타국생활 ‘동병상련’ 경기 후 수다 떨며 끈끈한 연대“‘너 나와야 돼, 집에만 있으면 안 돼.’ …마치 친언니처럼 저를 혼냈어요. 눈물 쏙 빠졌어요. ‘버스 탈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하니까 네이버 지도 보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은행 이용하는 법도 알려주고… 저를 집 밖으로 끌어냈어요.”지난달 23일 서울 용산체육문화센터에서 만난 이수민씨(33·캄보디아 출신)는 농구단 활동을 하는 이유를 말하던 중 다른 언니 팀원에게 ‘눈물 쏙 빠지게 혼난 일화’를 들려줬다. “말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갈 데도 없었어요. 집에서 애만 키웠어요. 이렇게 지내다간 우울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다는 걸 언니는 알았던 거죠. 자기도 겪어봤으니까…”이수민씨는 2012년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다문화...
기후 위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환경단체, 종교계 회원들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후정의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석탄발전소 폐쇄와 석유 시추를 동시에” 추진하며 “전국 산천을 다 파헤치”려하고 “노동자 일자리, 지역사회 안중에도 없”고 “은근슬쩍 에너지 민영화 추진”하고 “핵 산업만 배불리고 주민 고통은 가중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을 “이번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사르 장관은 “어젯밤 안보내각 회의를 하고 2단계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가자지구의 완전한 비무장화”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FP에 따르면 그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 “하마스나 다른 테러 단체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1단계 휴전에 돌입했으며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3일 2단계 휴전 협상을 시작해야 했다.그러나 하마스가 지난 15일로 예정된 추가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하고, 이스라엘도 인질이 석방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2단계 휴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양측은 이후 당초 일정에 맞춰 팔레스타인 수감자 369명과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