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이스라엘에서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360도 전 방향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 개발됐다. 눈이 정면은 물론 측면, 뒤통수에도 달린 셈이다. 이 로봇을 가정이나 물류 창고에서 쓰면 주변 사람이나 물체의 이동 방향·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충돌은 피하면서 작업 효율은 높일 수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이스라엘 로봇기업 멘티 로보틱스가 개발한 ‘멘티봇 V3.0’의 작동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전했다.멘티봇 V3.0은 키 175㎝에 사람처럼 몸통과 사지를 갖춘 로봇이다. 전형적인 휴머노이드다. 동영상 속에서 멘티봇 V3.0은 손가락 5개를 굽혀 주먹을 쥐거나 팔을 들어 인사하듯 흔든다. 티저 형태로 공개된 만큼 다양한 작동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하지만 제조사인 멘티 로보틱스가 밝힌 멘티봇 V3.0의 특징은 주목할 만하다. 자신의 동체 근처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360도 각...
호흡기 질환으로 닷새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교황청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발생한 점이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그럼에도 교황은 양호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회복을 위해 기도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날까지 교황청은 교황이 앓는 질환이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만 설명했다.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에 시달리던 교황은 20대 초반에 아르헨티나에서 사제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던 중 폐의 일부를 제거했다. 이후 겨울철 기관지염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려 왔다.입원 때문에 지난 16일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를 주례하지 못한 교황은 19일 예정된 일반 알현도 취소했다. 교황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일요일인 오는 23일까지의 모든 외부 일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