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지난해 한국의 가계 빚이 약 1927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가계대출 잔액도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가계신용(가계 빚) 잔액은 전 분기보다 13조원 늘어난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이용액(판매신용)을 합친 포괄적인 빚을 뜻한다.지난 1년 동안 가계 빚은 41조8000억원 늘어났다. 전년 말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2021년(7.7%) 이후 3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분기별로 보면 가계 빚은 지난해 1분기(-3조1000억원)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4분기(13조원...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대회 전 목표는 금메달 11개였지만 선수단의 활약으로 이를 넘어섰고 종합 2위 목표도 지켰다.‘효자’ 명성을 지킨 쇼트트랙, 사상 첫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등 8일이라는 길지 않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열정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대회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샤샤오란 총감독은 잠시 겨울과는 작별하고 이젠 봄을 불러들인다는 주제가 관통하는 폐회식 공연을 마련했다.다음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